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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Korea]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 방문기

[IBS Korea]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 방문기


안녕하세요. (사)IBS Korea 사무국 입니다. 

 

 

 

 

 

사단법인 IBS Korea는 2013년 11월 12일 대만의 지능형건축물협회인 TIBA(Taiwan Intelligent Building Association)와 상호협력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그 다음날인 11월 13일 대만 TIBA의 요청으로 지난해 지능형건축물 1등급을 획득한 서울시청사와 비정형건축물로 준공을 앞두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견학하게 되었다.

 

<견학 진행 일정>

일시 : 2013년 11월 13일 오후 4시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원 : (사)IBS Korea 관계자 2명, TIBA 회장 및 회원 30명

진행 : 서울디자인재단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요>

설계 :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 + 삼우종합건축사무소

시공 : 삼성물산(주)

위치 : 서울시 중구 을지로 7가 2-1번지(구 동대문운동장)

용도 :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

대지면적 : 62,957㎡

건축면적 : 25,008㎡

연면적 : 85,320㎡

규모 : 지하 3층, 지상 4층 구조 : 철골+철근콘크리트조 시공기간 : 2009.3 ~ 2013.11

개관일 : 2014.3.3.

 

자료제공 서울디자인재단

[출처:SPACE 201308 A METONYMIC LANDSCAPE UNVEILED AT DONGDAEMUN - ‘공간’ 특별판 인용]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동대문운동장과 동대문야구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건설하였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2007년 4월 국내 건축가 4인과 외국 건축가 4인을 지정해 지명초청현상설계를 열었다고 한다. 발표한 당선작은 자하의 환유의 풍경이 되었다. 환유의 풍경의 뜻에서 자하는 “환유는 주변의 사물을 참조하기 위해 특정의 사물을 간접적으로 묘사하는 수사학적 표현이고, 풍경은 인간과 그 환경 사이의 관계를 물질적으로 재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즉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가지는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도시적, 사회적, 경제적 요소를 환유적으로 통합해 하나의 풍경을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자하가 밝힌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특징은 크게 랜드 마크·랜드 스케이프 건축이자 물이 흐르는 것 같은 유연한 공간적 문화적 대응이라고 하였다.

2008년 3월에 동대문운동장은 철거됐지만 운동장을 들어낸 뒤 지하에 묻혔던 많은 유구·유물이 나왔다고 한다. 같은해 9월 터파기 공사가 중단됐고, 사라진 것으로 생각했던 123m에 달하는 동대문~광희문 구간의 성벽이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나왔다고 한다. 성곽 아래론 성 밖으로 물을 내보내는 이간수문과 축구장 부지 아래는 군사부속시설 건물지, 집수시설, 우물지등이 나왔고, 1년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공사를 멈추고 진행한 발굴을 통해 문화재 이전 복원을 결정했다고 한다. 출토된 유물 200여 점은 현재 동대문문화공원 역사관에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의 목적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정보와 네트워크 사회인 현대 도시가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절히 성취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추구하는 것은, 외부와 내부의 공간을 관통하고 지면과 지상 그리고 지하의 도시적 문맥을 끌어오는 풍부하고 다채로운 랜드스케이프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외형이 낯설게 보이지만, 그 복잡성은 내부적인 요구사항 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맥락을 형성하는 공명을 만들어 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디자인에서 가장 특이한 것은 건물과 공원의 통합이다. 옥상을 통하여 건물에 진입할 수도 있고 지하철에서 내려서 진입할 때는 시공시 발견된 유물들을 보면서 진입을 할 수도 있다. 각각의 공간은 다양한 다른 공간과 연결돼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전체적인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특이한 공간으로 되어 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곳은 옥상녹화로써 아시아에서는 가장 넓은 옥상녹화라고 한다. 설계자인 자하는 “액체의 흐름을 연상시키는 건축물과 공원의 형태를 통해 제공되는 공간적 유연성은 공공 프로그램과 DDP 사이에 긴밀한 상호작용을 증진한다”며 “ 성벽은 전체 구성의 역할을 하며, 바닥 조경의 연속 면은 디자인플라자를 하나로 연결해 연속적 풍경을 만든다”고 말했다고 한다.

 

 

계단도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비정형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단의 폭 역시 보시는 거와 같게 일정하지 않게 되어 있다. 내부 마감재는 GRG로 일반 석고보드보다 내구성과 비정형 면의 구현에 적합한 재료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공간은 미술관과 협약을 맺고 미술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른 공간과 특이한 점은 기둥이 있다는 것이다.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는 아트홀 등 대공간에서도 기둥을 볼 수가 없는데, 이곳은 기둥이 설치되어 있었다. 조명기기가 있는 곳과 창문이 있는 곳도 유선형으로 마감을 한 것이 특징이다.

 

 

 

보이는 마감은 알루미늄으로 4만5,133장의 개체 각각이 모두 다른 비정형으로 설계되어 제작되었다고 한다. 개발기간만 2년 정도 걸렸다고 한다.

 

 

 

보이는 외부의 캔틸레버 지붕은 폭 35m, 길이 약 120m에 달한다고 한다. 시공시에 외부마감과 함께 굉장히 힘들었던 부분이라고 한다.

 

 

 

여기는 디자인정보체험센터로써 일반시민, 고객에게 디자인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지와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전문공간 뿐만 아니라 창의교육과 유명 디자이너 워크숍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곳은 동대문디자인프라자를 방문해 주신 분들이 쉬실 수 있는 휴게공간, 카페테리아, 매점 등이 생길 공간이라고 한다.

 

 

 

이곳은 일반전시관으로 사용될 공간이라고 한다. 다양한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디자인 시각을 높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넓은 전시관에 기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윗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통로.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우수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각종 전시, 공연이 이루어질 컨벤션홀로써 층고가 20m가 넘지만 기둥이 없는 대공간이 특징이다. 

 

 

 

 

 

 

 

 

내년 4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비정형건축물로써하는 서울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관광객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